정세균·김부겸 조찬 회동···文 정부 3총리 만남 방안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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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총리가 회동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혁신과 통합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전 총리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한 우려와 당 통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 전 총리, 김 전 총리, 이낙연 전 총리 등 세 총리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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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총리가 회동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혁신과 통합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민주당에 끼칠 영향 등에 대한 우려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총리와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조찬을 함께 했다. 두 전직 총리의 회동이 알려진 것은 이달 초 이후 3주 만이다.
두 전직 총리는 이 전 총리의 신당 창당 움직임,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이후 민주당의 혁신 대응 방안,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검증의 문제 등 민주당 현안에 대해 두루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전 총리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한 우려와 당 통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 전 총리, 김 전 총리, 이낙연 전 총리 등 세 총리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세 총리 만남이 이뤄지더라도 이미 예정된 정 전 총리와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 이후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와 이 대표는 오는 28일 회동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김 전 총리와 먼저 만났다.
한편 정 전 총리와 이 전 총리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성탄절 전야행사에 동시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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