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병사 12명 전사…이라크 북부·시리아 보복 공습

튀르키예가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의 분쟁 지역에서 병사 12명에 전사하자 쿠르드족 분리주의 세력을 보복 공습했습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현지 시각 24일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를 공습해 석유시설과 창고 등 29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르드족 분리주의 세력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겨냥한 '발톱-잠금' 군사작전 도중 지난 22일과 23일 각각 병사 6명이 숨진 데 대한 조치입니다.

야샤르 귈레르 튀르키예 국방부 장관은 전날 공격을 직접 지휘한 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복수하겠다"며 "올해 들어 총 2천156명의 테러리스트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군은 쿠르드족 자치권을 주장하는 PKK 및 쿠르드민병대(YPG)와 수년째 유혈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튀르키예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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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