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마 23점·12R, 신인 박무빈 15점, 현대모비스 이정현 없는 소노 20점차 완파, 소노 8연패 수렁
김진성 기자 2023. 12. 24. 16:1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승기 감독부터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쥐를 잡듯 잡았지만, 이날은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92-72로 이겼다. 2연승하며 11승13패가 됐다. 6위를 지켰다. 8위 소노는 8연패하며 8승16패.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가 3점슛 2개 포함 23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근 돌풍을 이어가는 신인 박무빈은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김국찬도 3점슛 4개로 14점을 올렸다. 경기시작과 함께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낙승했다.
반면 소노는 이정현의 부상 이탈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뛰고는 있지만 허리가 좋지 않아 폭발력이 다소 떨어진 전성현도 고민이다. 여기에 치나누 오누아쿠가 최근 지속적으로 팀 전력에 불만을 표출, 팀 분위기마저 어수선하다.
오누아쿠는 이날 20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는데, 23일 DB전서는 태업의 느낌이 있었다. 심지어 또 다른 외국선수 디욘테 데이비스도 DB전 도중 못 뛰겠다고 한 모습이 작전시간 중계방송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이날은 아예 결장했다. 소노는 당분간 힘겨운 행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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