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사고 시 걱정되는 골프채…30㎞/h로 충돌하면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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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는 차량에 자주 보관하는 고가의 물품인데, 차량 사고 시 보험사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보상받는 소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험 결과 30㎞/h 이내에서 정면·후면 충돌 시 성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증명됐다.
또 "소비자는 막연한 불안감 또는 보상요구 심리 욕구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h 속도의 정면 및 후면충돌에서 카시트, 골프채, 핸드폰은 성능뿐 아니라 외관에 손상(긁힘, 파손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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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골프채는 차량에 자주 보관하는 고가의 물품인데, 차량 사고 시 보험사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보상받는 소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험 결과 30㎞/h 이내에서 정면·후면 충돌 시 성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증명됐다.
24일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간의 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자동차 보험을 취급하는 국내 10개 보험사에서 보상한 소지품 8503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카시트(84.7%), 골프채(13.9%), 휴대폰(1.2%)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원은 30㎞/h 정면충돌과 후면추돌 시험 후 파손여부를 평가했다. 실험을 위해 차 내 골프채 2세트(트렁크), 카시트 2개(2열 좌석), 휴대폰 3개(운전석, 센터 콘솔 등)를 실었다.
충돌시험 후 전문 시험평가기관에서 확인한 결과 카시트, 골프채, 휴대폰은 물리적 파손뿐만 아니라 성능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시트는 고정장치에서 이탈하지 않았으며 인증 기준을 만족했다.
특히 골프채는 내부 균열이 없고 충돌 전·후 성능 차이도 없었다. 엑스레이 검사에서 균열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충돌 전·후 스매시 팩터(smash factor·볼 스피드·클럽 스피드)의 최대 차이는 2.3%로 성능에 차이가 없었다. 스포츠산업기술센터는 스매시 팩터가 5% 이내일 경우 성능에 차이가 없다고 본다.
휴대폰은 외부 균열이나 성능에 이상이 없었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시험으로 보험사는 보험 소비자도 이해할 수 있는 근거에 기반한 보상으로 소지품 보상에 대한 신뢰 제고 및 분쟁 최소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는 막연한 불안감 또는 보상요구 심리 욕구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h 속도의 정면 및 후면충돌에서 카시트, 골프채, 핸드폰은 성능뿐 아니라 외관에 손상(긁힘, 파손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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