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천만 돌파 … '극장의 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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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침체로 얼어붙은 한국영화계가 올해 두 번째 꽃을 피웠다.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을 다룬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역대 22번째 한국영화로 등극했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이날 새벽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역대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31번째 1000만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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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침체로 얼어붙은 한국영화계가 올해 두 번째 꽃을 피웠다.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을 다룬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역대 22번째 한국영화로 등극했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이날 새벽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역대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31번째 1000만 영화다. 한국영화로는 22번째, 코로나19 이후 '범죄도시2' '아바타2' '범죄도시3'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주연 전두광 보안사령관 역을 맡은 배우 황정민은 2014년작 '국제시장', 2015년작 '베테랑'에 이어 세 번째 1000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서울의 봄'은 보안사령관이 권력을 탈취하는 하룻밤 사이의 일을 실화와 허구를 버무려 재구성한 작품이다.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개봉 초기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두광 보안사령관을 제지하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역에는 배우 정우성이 참여했다.
일각에서는 '서울의 봄'이 '1212만명'을 돌파하기를 응원하는 댓글도 돌고 있다. 12·12 군사반란의 숫자를 빗댄 것이다. 영화 속 전두광 보안사령관의 대사를 패러디해 "적당히 해도 1000만, 성공하면 1212만 아입니까?"란 댓글이다. 하지만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으로 1212만 관객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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