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KCC는 6연승, LG는 홈 10연승 재도전

임종호 2023. 12. 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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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6연승에 도전하고, LG는 홈 10연승에 재도전한다.

슈퍼 팀의 위용을 떨치고 있는 KCC는 LG전 시즌 첫 승과 함께 6연승에 도전한다.

계속해 전 감독은 "어제는 LG가 제 경기력을 못 보여줘서 정신 바짝 차리고 할 거다.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나올 거다. 우리도 오늘 내일 연전인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 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만원 관중 속에 주말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는 LG는 홈 10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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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6연승에 도전하고, LG는 홈 10연승에 재도전한다.

24일 창원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부산 KCC의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으로 LG의 우세.

현재 11승9패로 단독 5위에 올라있는 KCC는 3라운드 들어 무패행진 중이다. 슈퍼 팀의 위용을 떨치고 있는 KCC는 LG전 시즌 첫 승과 함께 6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KCC 전창진 감독은 “1,2차전은 (아셈) 마레이 수비에 집중하다 외곽을 허용했다. 그래서 오늘은 마레이에게 어느 정도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외곽 득점을 막는 수비를 하려고 한다. 또, 양홍석과 마레이의 투맨게임 수비를 보완해서 나왔다”라며 이날 경기 계획을 들려줬다.

계속해 전 감독은 “어제는 LG가 제 경기력을 못 보여줘서 정신 바짝 차리고 할 거다.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나올 거다. 우리도 오늘 내일 연전인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 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KCC는 수비력이 강화되며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우리 팀이 수비가 약하다는 걸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알리제) 존슨이 뛸 때는 변칙 수비에 중심을 잡고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단독 2위(16승7패)에 자리한 LG는 전날(23일) 서울 SK에 덜미를 잡히며 홈 연승 행진이 ‘9’에서 끊겼다. 만원 관중 속에 주말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는 LG는 홈 10승에 재도전한다. 

 

LG 조상현 감독은 “속상해서 잠도 못 잤다. 우리도 상대도 경기력이 안 좋았는데 실책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졌다)”라며 전날 경기를 돌아본 뒤 “선수들과 충분히 미팅을 했다.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고 주문했고, 수비와 트랜지션에서 우위를 점해달라고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크리스마스 주간 4일간 3경기라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LG.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우리 팀은 쉬는 기간이 길면 경기력이 떨어진다. 2라운드 때 빡빡한 스케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뎁스가 좋은 걸 이용하려 한다. 우리뿐 아니라 모든 팀이 지금 힘든 시기라 체력적인 면은 선수들이 이겨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이근휘와 허웅 둘 다 견제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매치업에 따라 수비를 신경써달라고 했다. 존슨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옆에서 도와달라고 했고, 매치업에 따라 수비 대처를 해달라고 했다. 3라운드 정도 되면 선수들이 매치업 상대의 습성에 대해 (코칭스태프와 함께)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정)인덕이가 선발로 나가서 (최)준용이를 막을 건데 준용이가 잘하는 게 뭔지를 알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수비가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으로 향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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