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ELS 불완전판매 '유형화'…분쟁조정 속도

강은나래 2023. 12. 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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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 ELS 상품 손실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관련 상품의 불완전판매 유형을 분류해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규모 분쟁 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배상 기준을 미리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6조8천억원 규모의 파생결합증권이 손실발생구간에 진입했고, 이 가운데 홍콩 ELS가 6조2천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만 5조9천억원입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H지수 기반 ELS 투자자 손실 대응 태스크포스 TF를 설치·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H지수 #ELS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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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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