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 비대위의 ‘김건희 방탄’…尹 정권 몰락 서막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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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비대위 체제의 '김건희 방탄'은 윤석열 정권 몰락의 서막이 될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한동훈 전 장관과 국민의힘이 온갖 궤변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민심과 정반대 방향으로 질주한다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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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비대위 체제의 '김건희 방탄'은 윤석열 정권 몰락의 서막이 될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한동훈 전 장관과 국민의힘이 온갖 궤변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민심과 정반대 방향으로 질주한다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전 장관과 국민의힘이 여론을 호도하며 김건희 특별법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반대가 70%에 이르는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듯이 이미 국민의 판단은 끝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직적 당정관계를 청산하라는 국민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처음부터 정권의 부도덕함을 호위하기 위한 '아바타' 노릇을 한다면 정권 몰락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이나 압수수색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이것이 과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호 없이도 가능한 일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수사 과정 공개, 이해 충돌 소지가 큰 정당을 제외한 특검 후보자 추천 등은 이미 최순실 특검 때부터 이어져 온 조항"이라며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야당과 국민의 주장을 폄훼하고 무력화하려는 한 전 장관과 여권의 행태가 과연 가당키나 한 것 입니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후 8개월이란 기한동안 아무런 협의나 협상도 없이 시간만 끌어오다가 김건희 특검법을 총선 앞으로 닥치게 만든 장본인은 국민의힘"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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