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아론 카터 사망 1년만 동생까지 별세…母 “자식 3명 떠나보내 충격”

황혜진 2023. 12. 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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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고(故) 아론 카터(Aaron Carter) 동생 바비 진 카터(Bobbie Jean Carter)가 사망했다.

바비 진 카터, 아론 카터 남매의 어머니 제인 카터는 미국 매체 TMZ(티엠지)에 2012년 25세 나이로 사망한 딸 레슬리 카터, 지난해 11월 34세 나이로 숨을 거둔 아들 아론 카터를 언급하며 "딸 바비 진 카터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충격받았다"며 "3번째로 겪는 끔찍한 현실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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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 아론 카터,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미국 가수 고(故) 아론 카터(Aaron Carter) 동생 바비 진 카터(Bobbie Jean Carter)가 사망했다.

12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바비 진 카터는 이날 오전 미국 플로리다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바비 진 카터, 아론 카터 남매의 어머니 제인 카터는 미국 매체 TMZ(티엠지)에 2012년 25세 나이로 사망한 딸 레슬리 카터, 지난해 11월 34세 나이로 숨을 거둔 아들 아론 카터를 언급하며 "딸 바비 진 카터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충격받았다"며 "3번째로 겪는 끔찍한 현실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제인 카터는 마음을 추스린 이후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족은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먼저 세상을 떠난 레슬리 카터, 아론 카터는 약물 영향으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4월 18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고 아론 카터 부검 보고서 사본을 입수했다며 아론 카터가 익사, 약물 영향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은 검시 결과 고인이 향정신성약물로 알려진 자낙스와 알프라졸람, 가연성 가스 디플루오로에탄을 흡입한 후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1997년 'Crush on You'(크러쉬 온 유)로 데뷔한 고 아론 카터는 지난해 11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했다.

이에 고인의 친형인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멤버 닉 카터(Nick Carter)는 공식 계정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 동생과 나는 복잡한 관계였지만 동생에 대한 내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다. 항상 그가 어떤 식으로든 언젠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랐다. 그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길 바랐다"고 추모했다.

이어 "내가 아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 내 동생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사랑한다. 이 세상에서 찾을 수 없었던 평안을 그곳에서 결국 찾았구나. 신이시여. 부디 동생을 잘 돌봐 달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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