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사업 막판 국비 확보, 양산시 첨단방위산업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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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현안인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에 대한 내년 국비예산이 확보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20억 원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양산일반산단 내 혁신지원센터에 우주항공·방산·미래모빌리티용 특수소재 실증 및 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해 이 사업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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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효과 1200억 원 추정
경남 양산시 현안인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에 대한 내년 국비예산이 확보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이 예산은 애초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미반영 됐지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사업으로 막판 포함됐다.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20억 원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첨단소재인 고기능 실란트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시험인증센터 구축을 골자로 한다. 향후 3년간 국비 250억 원, 지방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내년도 정부의 관련 공모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양산일반산단 내 혁신지원센터에 우주항공·방산·미래모빌리티용 특수소재 실증 및 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해 이 사업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실란트는 틈새나 공간을 통한 이물질 유입 방지 및 비행 중 각종 부품의 풀림 방지 등에 적용되는 물질로 건축 등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특히 우주항공·방산 실란트 소재는 첨단기술이 필요해 우리나라는 아직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국내 기술개발이 이뤄지면 수입대체효과가 연간 1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고무 화학 플라스틱 등 양산시 주력산업의 소재 연구에도 연계활용이 가능해 실란트 사업 및 시험인증 센터 유치는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을 고부가치 산업체계로 전환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남은 KAI(항공기)를 비롯해 현대위아(방산) 한국GM(자동차) 현대로템(철도) 한화오션·삼성중공업(선박) 등 관련 대기업체가 밀집해 있다. 또 KAI가 있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조만간 개청 예정이어서 미래 전망도 밝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정부 세수감소에 따른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게 결실을 봤다.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장이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는 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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