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는 법' 잊은 명가 맨유, 4경기 연속 무득점 추락
[앵커]
한때 박지성이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주심을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전에서 후반전 보웬과 쿠드스에게 6분 간격으로 연속 골을 허용해 0대 2로 완패했습니다
맨유는 만회 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답답한 공격력을 보여 1992년 이후 31년 만에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공식 경기 7경기 동안 단 1승밖에 따내지 못한 맨유는 리그 순위가 8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은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인식으로 선수들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내 팬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습니다
[에릭 텐 하흐 / 맨유 감독 : 우리가 경기는 지배했고, 웨스트햄에 아무것도 안 내줬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1, 2위 팀이 맞붙은 아스널과 리버풀 경기는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전반 4분, 아스널이 프리킥 상황에서 브라질 출신 수비수 마갈량이스의 헤더로 선제골을 뽑으면서 앞서갑니다
하지만 전반 29분, 리버풀은 살라의 발에서 동점 골이 나왔습니다
긴 패스를 넘겨받은 살라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왼발로 강슛, 1대 1 균형을 이뤄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일진일퇴 공방을 펼쳤지만 추가 골을 뽑지 못했고, 아스널은 승점 1점 차를 유지하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풀럼과 번리전에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주심을 맡았습니다
레베카 웰치 주심은 번리가 2대 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차분하면서도 옐로카드 3장을 꺼내 드는 단호한 경기 운영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전주영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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