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김낙현 박사,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이현정 기자 2023. 12. 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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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최석윤)는 김낙현 학술연구교수가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편 인문사회 분야의 수상 성과를 거둔 김낙현 학술연구교수는 국립한국해양대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2015년)·박사(2019년)를 취득했다.

2021년에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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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최석윤)는 김낙현 학술연구교수가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관련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교육부는 학문의 발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 온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리고,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 자리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50선은 인문사회 분야 26건, 이공 분야 20건, 한국학 분야 4건이다.

김낙현 학술연구교수는 ‘18~19세기 영미 항해기 연구를 통한 남해안 거문도·흑산도의 한·영 교류 문헌 조사 및 관광자원 개발 연구’를 선보였다.

한편 인문사회 분야의 수상 성과를 거둔 김낙현 학술연구교수는 국립한국해양대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2015년)·박사(2019년)를 취득했다. 2021년에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로 선정됐다.

김낙현 박사


김낙현 학술연구교수는 19세기 미국 소설가 허만 멜빌을 전공했다. 그는 18~19세기에 조선을 찾았던 영미 항해자들의 항해기를 집중적으로 찾아 분석하여 1797년 브로튼 함장이 부산 용당포를 방문할 때 탔던 배가 기존 학계에 알려진 것과 다른 배임을 밝혀내었고, 세인트존 함장의 항해기를 발굴하여 거문도, 흑산도, 소안도 등 조선의 남서해안 방문과 탐사의 구체적 내용을 국내 최초로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연구자는 영국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주한영국대사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LVO)를 예방하여 브로튼 함장의 탐험정신이 한-영 교류의 첫 발걸음이었음을 기념하고 담소를 나눴다.

연구자의 18~19세기 영미 항해기 관련 논문으로는 「브로튼 함장의 북태평양 탐사항해(1795-1798)와 그 의의」(2018), 「19세기를 전후한 유럽인들의 조선 탐사 항해와 항해기」(2020), 「19세기 후반 세인트존 함장과 실비아호의 조선 남서해안 탐사」(2022) 등이 있고, 역서로는 『브로튼 함장의 조선 탐사 36일』(2022), 『밴쿠버와 브로튼의 북태평양 항해기 1791-1795』(공동, 2021) 등이 있다.

수상 후 주한영국대사관 초청을 받아 찍은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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