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난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 재가동

박미영 2023. 12. 24.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에 발생한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4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24일 오전 2시 2고로(용광로)를 시작으로 3, 4고로를 재가동했다.

포스코는 복구 작업을 거쳐 23일 오전부터 파이넥스 2·3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화재에 따른 설비 가동 중단 시간이 짧았던 만큼 전체적인 조업과 제품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에 발생한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4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24일 오전 2시 2고로(용광로)를 시작으로 3, 4고로를 재가동했다. 제강설비도 화재 진화 이후 정상 가동되고 있다.

지난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검은 연기가 퍼지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 23일 오전 7시 7분쯤 포항제철소 2고로 주변 전선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 10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정전이 발생하면서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됐다.

포스코는 정전으로 코크스 공장에서 사용하던 부생가스 농도가 높아져 폭발할 것에 대비해 자동적으로 부생가스를 밖으로 내보내는 방산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굴뚝으로 불길과 함께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

포스코는 복구 작업을 거쳐 23일 오전부터 파이넥스 2·3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화재에 따른 설비 가동 중단 시간이 짧았던 만큼 전체적인 조업과 제품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