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듯한 일정에 결장까지...아본단자 감독 "어렵지만 해결책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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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연패에 전력 이탈까지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찾아온 6천여명의 팬들 앞에서 어려운 적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까.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시즌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를 마치고 밤이 늦도록 귀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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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생소한 연패에 전력 이탈까지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찾아온 6천여명의 팬들 앞에서 어려운 적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까.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시즌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3라운드 마지막 대결이다.
흥국생명 역시 정관장과 크게 상황이 다르지 않다. 3일 텀으로 줄경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풀세트 경기를 연달아 두 번 치르고(IBK기업은행전, 한국도로공사전) 현대건설전에서는 세트점수 1-3으로 허망하게 패했다. 도로공사전 풀세트 석패에 이어 시즌 첫 연패다.
토스, 리시브, 공격 어느것 하나 뚜렷하게 해결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다시 어려운 적수를 맞이한다.
현대건설전을 마친 후 아본단자 감독은 "배구보다는 멘탈의 문제 같다"며 탄식했다. 단기내에 상황이 개선되기에는 사실상 어려워보인다.
전위의 옐레나가 득점을 내주지 못하면 상황이 미궁에 빠진다. 토스 합의 문제로 흔들리는 볼을 전부 연타로 넘긴다면 도돌이표가 된다.
이 날은 전력 공백도 있다. 김미연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않고 팀원들을 지켜본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를 마치고 밤이 늦도록 귀가하지 않았다. 당시 밤 늦도록 미팅을 진행한 아본단자 감독은 "다운됐던 부분과 경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분석했다. 체력과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도 있었다. 오늘도 어려운 상황이 좀 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싶어하니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운을 뗐다.
이 날 세터 선발로 그는 "이원정이 컨디션이 좋아 스타팅으로 나선다"며 "박혜진은 지금 컨디션이 좋지 않다. 블로킹과 서브, 수비 등 상황을 지켜보고 교체 투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두 팀 경기는 오후 4시 열린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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