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장관 후임은 누구?… 장영수, 길태기, 박성재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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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후임자 검증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를 떠나면서 후임자 검증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지명자 후임으로는 검찰 출신의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65·사법연수원15기)와 박성재 법무법인 해송 대표 변호사60·사법연수원 17기)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새롭게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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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후임자 검증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를 떠나면서 후임자 검증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지명자 후임으로는 검찰 출신의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65·사법연수원15기)와 박성재 법무법인 해송 대표 변호사60·사법연수원 17기)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새롭게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노공 법무 차관도 인사 검증 대상에 포함됐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검장 출신의 길태기·박성재 변호사도 후임 법무장관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서울 출신의 길 변호사는 대전지검 검사로 시작해 대검 검찰연구관, 대구지검 강력·특수부장검사, 대검 형사과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법무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3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이른바 ‘혼외자 논란’으로 사퇴하자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기도 했다. 2014년부터는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로 있다.
다만 길, 박 변호사 모두 검찰을 떠나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지가 최소 6년 이상이 되면서 청문회가 열릴 경우 그동안 수임한 사건 등으로 논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검찰 출신 인사를 한 지명자 후임 법무장관으로 임명할 경우, 야당의 검찰 프레임 공격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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