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대대적 마약 단속…1만5000명 체포, 마약 440kg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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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경찰이 지난 1주일 동안 군부 지원 속에서 마약 단속으로 거의 1만5000명을 체포했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경찰은 암호명 '저스티스'로 진행된 이번 작전으로 대마초 272kg, 해시시 35kg, 헤로인 9kg 등 약 440kg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에서 중량 기준으로 가장 많은 마약이 적발된 것은 2016년 12월로 당시 경찰은 800kg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AF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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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스리랑카 경찰이 지난 1주일 동안 군부 지원 속에서 마약 단속으로 거의 1만5000명을 체포했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경찰은 암호명 '저스티스'로 진행된 이번 작전으로 대마초 272kg, 해시시 35kg, 헤로인 9kg 등 약 440kg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스리랑카가 마약 밀매의 경유지로 이용되고 있다며 대대적 마약 단속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경찰 성명에 따르면 1만3666명의 용의자가 체포됐고 약 1100명의 중독자가 구금되어 군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강제 재활 치료를 받았다.
현지 언론은 경찰과 군인들이 탐색견을 이용하여 수도와 다른 지역의 집을 수색하는 장면을 보여줬다고 AFP는 전했다.
경찰은 보안 관련 업무에 경찰관을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는 급습이 중단되지만 불교 명절인 26일 이후 단속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권 변호사 헤자즈 히즈불라는 경찰의 급습이 수색 영장 없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AFP에 말했다. 피해자들이 나중에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경찰관의 세부 정보를 입수할 것을 그는 촉구했다.
인권 운동가 암비카 사트쿠나나탄은 이번 수색이 증거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열악한 지역만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고 AFP는 전했다.
경찰이 마약 사용자와 소규모 딜러를 체포하고 있지만 "대규모 밀매업자에게는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스리랑카에서 중량 기준으로 가장 많은 마약이 적발된 것은 2016년 12월로 당시 경찰은 800kg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AFP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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