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황정민x정우성→정해인 "1000만 감사합니다" [공식]

김보라 2023. 12. 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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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며 2023년 하반기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배우들이 관객에게 마음을 전했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오늘(24일) 2023년 하반기 극장가에 훈풍을 일으키며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의 봄'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2월 24일(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6만 533명을 기록했다. 앞서 개봉 4일차 100만, 6일차 200만, 10일차 300만, 12일차 400만, 14일차 500만, 18일차 600만, 20일차 700만, 25일차 800만, 27일차 900만 돌파에 이어 33일 차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이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 이어 2023년 두 번째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것이다. 무엇보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30일 개봉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단일 작품에 등극함으로써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경신했다.

특히 극 중 전두광 역으로 역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함으로써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황정민은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 이어 '서울의 봄'을 통해 3번째 천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군인의 신념과 책임감으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1994년 데뷔 이래 '서울의 봄'으로 필모그래피에 최초로 천만 영화를 기록했다.

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으로서의 위엄과 동시에 난세의 불안을 35년 간의 연기 관록으로 임팩트 있게 보여준 이성민은 '변호인'(2013)의 천만 흥행에 이어 주연으로는 처음 천만 돌파에 성공했다.

소심한 모습부터 권력을 향한 숨겨져 있던 욕망을 드러내는 입체적 인물인 9사단장 노태건 역의 박해준, 군인으로서의 신념을 지키는 헌병감 김준엽 역의 김성균 또한 '서울의 봄'으로 데뷔 이래 첫 천만 영화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총격전이 벌어지자 상황 파악도 안 하고 도망쳤다가 새벽에야 나타난 속 터지는 명연기를 선보인 국방장관 역의 김의성은 '암살'(2015), '부산행'(2016), '극한직업'(2019)에 이어 '서울의 봄'으로 네 번째 천만 배우 타이틀을 달았다. 이처럼 극장가에도 배우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전하는 영화 '서울의 봄'은 뜨거운 호평 속에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은 “나에겐 꿈이 없었다. 근데 천만이라니~~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배우의 첫 협업이자 두 사람을 동반 스타덤에 올렸던 '비트'(1997)의 주인공 민(정우성 분)의 첫대사이자 명대사로, 정우성이 직접 쓴 대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97년 '비트', 1999년 '태양은 없다', 2001년 '무사', 2016년 '아수라'에 이어 세기를 가로질러 두 사람이 함께 한 다섯 번째 작품인 '서울의 봄'으로 첫 천만 관객과 만난 김성수 감독의 감사 메시지는 뭉클함을 더한다.

이와 함께 스크린 구석 구석을 긴장감과 실감나는 연기로 가득 채운 진정한 앙상블의 주역인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을 필두로 한 55명의 주조연 및 특별출연 배우들도 친필 감사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

황정민은 “여러분!!!!! 덕분입니다. 1000만 감사해요♡♡♡♡♡”라고 했고, 정우성은 “1000만! 실화!!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성민도 “'서울의 봄' 1000만 감사합니다♡”라며 친필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해준은 “1000만입니다! 천만!!! 관객 여러분!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균 역시 “10,000,000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얏호!”라며 천만 돌파의 기쁨을 표현했다.

뜨거운 입소문 속에 개봉 33일 차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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