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40대 만난 ‘♥10살 연하남’ 덕에…매일 마시던 술 끊게 돼”

배우 한예슬(42).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캡처

 
배우 한예슬(42)이 연인을 만나고 바뀌게 된 변화를 밝혔다.

22일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이즈)’에 ‘예슬언니 관리 어떻게 해요? My Love Story(마이 러브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한예슬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제 사랑이야기”라면서 “제 삶에서 사랑을 빼놓을 수 없다. (지금 남자친구와는 처음에) 누나 동생 사이로 사람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보다보니 어느 순간 사람들이랑 다른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면이 되게 예쁜 친구라고 해야 하나, 너무 맑은 영혼과 순수함에 ‘뻑’이 갔다”면서 “타이밍도 중요하다. 40대에 인연을 잡았다는 게 삶에서 엄청난 행운이더라. 삶이 엄청 윤택해지고 내가 몰랐던 행복의 문을 다시 여는 느낌이다”라며 미소지었다.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캡처

 
교제 전과 후 달라진 자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시간이 좋아 30대엔 거의 매일 술을 먹었던 거 같은데 돌이켜 생각하니 외로웠던 거다, 그 (외롭다는) 사실을 자신조차도 몰랐던 거였다”며 “남자친구를 만나고 난 뒤에는 술을 왜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1도 당기지 않는다”고렸다.

무엇보다 “(이 경험을 통해) 자신 스스로가 결핍돼 있다는 걸 모르고 사는 게 제일 무섭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지금은 제 삶을 되찾은 거 같다”며 “담배 피우던 남자친구도 압박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완전히 끊어 감동했다. 지금은 같이 운동하면서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한다”는 연애 근황을 전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