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잔해 속 아기 예수"…베들레헴의 우울한 성탄절
한미희 2023. 12. 24. 15:12
성탄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수의 탄생지로 알려진 요르단강 서안의 도시 베들레헴의 분위기는 한없이 가라앉아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베들레헴시는 불과 50㎞ 떨어진 가자지구에서 두 달 넘게 전쟁의 고통 속에 있는 주민들과 연대하는 의미로 모든 축하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여러 교회는 불필요한 축제를 자제하라고 당부했고, 화려한 성탄 트리도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교인들은 건물 잔해와 철조망에 둘러싸인 아기 예수와 성가정 조각을 설치하고 가자지구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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