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실화!!" 천만 배우 된 정우성→황정민·이성민, '서울의 봄' 친필 감사 메시지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출연 배우 55인의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서울의 봄'이 2023년 하반기 극장가에 훈풍을 일으키며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의 봄'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4일 오전 12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6만 533명을 기록하며, 개봉 4일차 100만 돌파, 6일차 200만, 10일차 300만, 12일차 400만, 14일차 500만, 18일차 600만, 20일차 700만, 25일차 800만, 27일차 900만에 이어 33일 차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범죄도시3'에 이어 2023년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반열에 오른 것은 물론,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5월 30일 개봉,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단일 작품에 등극함으로써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경신했다.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나에겐 꿈이 없었다… 근데 천만이라니~~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멘트는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의 첫 협업이자 두 사람을 동반 스타덤에 올렸던 영화 '비트'의 주인공, 민의 첫대사이자 명대사로, 정우성이 직접 쓴 대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 '아수라'(2016)에 이어 세기를 가로질러 두 사람이 함께한 다섯 번째 작품인 '서울의 봄'으로 첫 천만 관객과 만난 김성수 감독의 감사 메시지는 뭉클함을 더한다.
이와 함께 스크린 구석 구석을 긴장감과 실감나는 연기로 가득 채운 진정한 앙상블의 주역들인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을 필두로 한 55명의 주조연 및 특별 출연 배우들도 친필 감사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 황정민은 "여러분!!!!! 덕분입니다. 1000만 감사해요♡♡♡♡♡", 정우성은 "1000만! 실화!! 감사합니다!!!♡", 이성민은 "'서울의 봄' 1000만 감사합니다♡"라며 친필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박해준은 "1000만 입니다! 천만!!! 관객 여러분! 너무나 감사합니다!", 김성균 역시 "10,000,000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얏호!"라며 천만 돌파의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뜨거운 입소문 속에 개봉 33일 차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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