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김부겸 조찬 회동…"다음 주 3총리 만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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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 총리와 김 전 총리는 오늘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만나 조찬을 함께하면서 다음 주 중 이 전 대표와 함께 만나는 3자 회동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두 전 총리는 여전히 이낙연 신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민주당 내 혁신과 통합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0일 김 전 총리를 만난 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정 전 총리와 회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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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냈던 정세균 전 총리와 김부겸 전 총리가 만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3총리 회동'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 총리와 김 전 총리는 오늘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만나 조찬을 함께하면서 다음 주 중 이 전 대표와 함께 만나는 3자 회동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최근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퇴와 통합비대위를 비롯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당의 쇄신과 통합적 운영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걸로 보입니다.
다만, 두 전 총리는 여전히 이낙연 신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민주당 내 혁신과 통합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두 전 총리는 오늘 회동에서 "최근 진행된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을 보면 공천 과정도 걱정스럽다"면서 "당이 통합되려면 공정하게 운영이 돼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함께했습니다.
최성 전 고양시장, 김윤식 전 시흥시장 등 후보자 검증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이의신청까지 기각당한 비명계 인사들 사례를 거론한 겁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를 띄우면서 혁신하고 개혁해 나가는데 우리는 기존 체제 안에서 분열과 잡음이 생겨서야 되겠냐"는 문제의식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거제와 관련해서는 당 지도부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약속을 지켜 다양한 민주주의 세력들을 통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 모두 오늘 저녁 여의도 순복음 교회 성탄 전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0일 김 전 총리를 만난 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정 전 총리와 회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별도의 만남 일정이 잡혀 있지 않습니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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