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직장인들이 가장 힘들었던 점은…“저임금·장시간 노동”

신정은 2023. 12. 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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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이 올 한해 일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열악한 노동조건'을 꼽았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44.7%는 '저임금·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노동조건'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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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119, 직장인 1000명 설문조사
▲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올 한해 일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열악한 노동조건’을 꼽았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44.7%는 ‘저임금·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노동조건’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직장 규모가 작을수록, 민간 기업일수록 열악한 노동조건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해당 응답률은 50.3%로, 300인 이상 사업장 직장인(40.8%), 중앙·지방 공공기관 직장인(33.8%)보다 높았다.

또 응답자 22.3%는 ‘직장 내 괴롭힘 및 인간관계 문제’를 택했다.

직장 내 괴롭힘과 인간관계를 지목한 응답은 중앙 및 지방 공공기관(32.4%)에서 가장 높았다.

민간 300인 이상(24.9%), 민간 5∼300인 미만(21.2%), 민간 30∼300인 미만(20.4%), 민간 5인 미만(14.2%) 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24.4%),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27.3%),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6.1%), 교육서비스업(25.9%) 응답률이 높았다.

응답자 16.0%는 올해 직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해고, 권고사직, 비정규직 등 고용불안’을 택했다.

이같이 답한 응답자 중 비정규직은 22.8%로 정규직(11.5%)의 두배 수준 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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