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예술로 현대미술을 발칵 뒤집은 화가를 영화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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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힐마 아프 클린트 - 미래를 위한 그림'이 지난 20일 개봉 이후 CGV 골든에그지수97%, 메가박스 실관람평점 9.2점, 네이버 평점 9점 등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미술 세계로 21세기 예술계를 뒤흔들고 있는 추상화가의 일대기와 작품 세계를 다룬 '힐마 아프 클린트 - 미래를 위한 그림'은 독창적인 여성 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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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이고 신비로운 미술 세계로 21세기 예술계를 뒤흔들고 있는 추상화가의 일대기와 작품 세계를 다룬 ’힐마 아프 클린트 - 미래를 위한 그림‘은 독창적인 여성 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1862년에 태어난 세계 최초의 추상 예술가 힐마 아프 클린트는 1906년에 자신의 추상주의 작업을 선보였다. 이는 기존에 최초로 여겨졌던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업보다 5년 앞선 것이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목받게 된 것이다.
현재 1500여 점의 작품, 창작과정과 제작의도를 엿볼 수 있는 2만6000페이지의 노트로 예술계를 뒤흔들고 있는 힐마는 “내가 죽은 후 20년 동안 내 작품을 공개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너무 일찍 만개한 자신의 작품을 세상이 알아볼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힐마 아프 클린트의 작품이 세상에 등장한 2018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전시회에서 열린 힐마의 회고전은 미술관 개관 이래 최다 관객 수인 60만명을 기록하며 ‘아프 클린트’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런던, 파리, 베를린, 스톡홀름 등에서 대규모 전시를 이어가며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후기에는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캔버스를 넘어 우주의 개념으로 창조했던 예술가의 기록”(이용철, 영화평론가), “영화가 끝난 후 힐마 아프 클린트의 컬렉션을 웅장한 백색 신전에서 응시하고 싶어질 것”(김상목, 대구사회복지영화제 프로그래머), “관객은 스크린을 통해 과거에 박제된 미술이 아닌, 현재 생동하는 미술을 체험하게 된다”(김희경, 영화평론가) 등의 평을 남겼다.
‘힐마 아프 클린트 - 미래를 위한 그림’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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