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보라스 조심!' 미국 변호사, 옵트아웃할 수 없는 하퍼의 계약 연장 요구에 "구단주들은 이제 보라스의 말이나 서면 계약을 신뢰할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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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변호사이자 인터넷야구기자협회 회원이 '보라스 조심'을 외쳤다.
댄 프리드먼은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에게 보라스의 고객과의 장기계약시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보라스의 말이나 서면 계약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보라스는 최근 기자들에게 브라이스 하퍼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체결한 13년 3억 3천만 달러 계약의 연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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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프리드먼은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에게 보라스의 고객과의 장기계약시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보라스의 말이나 서면 계약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보라스는 최근 기자들에게 브라이스 하퍼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체결한 13년 3억 3천만 달러 계약의 연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하퍼의 연평균 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다.
필라델피아는 2019년 옵트아웃 없이 하퍼와 계약했다.
그런데 계약이 체결된 지 불과 5년 만에 계약 연장을 원한다는 것이다.
이에 프리드먼은 보라스 고객과 계약하는 구단주는 이제 보라스와 그의 고객이 계약 조건과 기간을 이행할 것인지 의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디 벨린저와 후안 소토의 장기계약 역시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프리드먼은 "물론 구단은 'NO'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보스턴 레드삭스의 매니 라미레즈가 그랬던 것처럼 이들도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불만을 품고 제대로 플레이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적었다.
결국 이를 우려할 구단들은 선수의 계약 연장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다.
프리드먼은 따라서 옵트아웃 없이 보라스의 고객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때 "조심하라"라고 조언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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