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작년보다 송년회 줄어"…불경기 여파

직장인들은 지난해보다 송년모임을 많이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침체가 직장인 송년모임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 송년회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81.8%는 송년회 계획이 있거나 이미 했다고 응답했다.

송년회 계획이 있는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인 53.5%는 '작년 보다 송년모임이 적다'고 응답했다.

35.8%는 작년 수준, 10.7%는 '작년보다 송년모임이 더 많다'고 답했다.

올해 연말 송년회를 갖는 직장인들은 평균 2.5회 모임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2회 36.8%, 3회 32.4%, 1회 17.4% 순으로 나타났다.

누구와의 송년회에 참여할 것인가 조사한 결과에서는 '절친들과의 송년회'를 꼽은 직장인이 응답률 68.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회사 동료들과 송년회(44.6%), 가족과의 송년회(42.4%)'를 꼽은 직장인이 많았다.

이외에도 학교 동창·동아리 송년회(29.8%), 취미·친목 등 사회모임 송년회(21.4%), 종교모임 관련 송년회(4.8·%) 등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회사 송년회 유형으로는 '런치타임형'이 29.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모임 없이 상품권 증정으로 대신하는 '상품권형'도 19.2%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