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천 원짜리 래커 스프레이에 당한 경복궁..복구비용은 '수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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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장 낙서 테러' 사건의 피의자들이 사용한 스프레이는 1개당 2,000원짜리 물체도색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취재진이 확보한 영수증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전날인 지난 15일 밤 9시 25분쯤 수원 소재 잡화점에서 총 4,200원을 사용했고 이후 택시를 타고 서울 종로구 경복궁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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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장’과 ‘김 실장’ 아이디 번갈아 사용…신분 감추려는 의도로 보여
'경복궁 담장 낙서 테러' 사건의 피의자들이 사용한 스프레이는 1개당 2,000원짜리 물체도색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취재진이 확보한 영수증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전날인 지난 15일 밤 9시 25분쯤 수원 소재 잡화점에서 총 4,200원을 사용했고 이후 택시를 타고 서울 종로구 경복궁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현재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을 복원하기 위해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 처리 전문가 등 20명이 화학 약품 처리, 레이저 세척 등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문화재청은 물감이 석재에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민간에서 장비 3대를 대여 중인데, 이 비용만 하루에 약 450만 원이라 총 복구비용은 수 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들에게 낙서를 하라고 지시하고 월급 1천만 원의 취업을 제안한 '이 팀장'은 '김 실장'이라는 다른 아이디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분을 감추려는 의도로 해석되지만,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를 투입한 경찰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추적 중입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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