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상대 NO 세리머니' 히샬리송, 광고판에 올라간 바르사 펠릭스와는 확실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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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자신의 친정팀 에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음에도 골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히샬리송은 2022년 7월 에버턴에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93억 원)를 안겨주고 토트넘으로 떠났다.
히샬리송은 펠릭스와 달리 자신을 사랑했던 에버턴 팬들을 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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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히샬리송이 자신의 친정팀 에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음에도 골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자신이 몸담았던 구단을 맞닥뜨린 히샬리송은 전반 초반부터 골망을 갈랐다. 전반 9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히샬리송이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히샬리송은 골을 넣었지만 자신의 상징과 같은 ‘비둘기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점프를 하다가 곧바로 두 손을 들며 세리머니를 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동료들은 히샬리송에게 다가가 그를 안아주며 축하해줬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EPL 준척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2018년 여름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해 6월까지 에버턴 소속이었다. 그는 2018/19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2020/21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히샬리송은 2022년 7월 에버턴에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93억 원)를 안겨주고 토트넘으로 떠났다.
이런 히샬리송의 모습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FC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던 주앙 펠릭스와 대비된다. 펠릭스는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AT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는 전반 28분 감각적인 칩샷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펠릭스는 득점 후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임대 신분이었음에도 광고판에 올라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팔을 벌리며 자신의 골을 기념했다. 펠릭스의 행동은 AT 마드리드 팬들에게 분노감을 안겨줄 수 있었다. 히샬리송은 펠릭스와 달리 자신을 사랑했던 에버턴 팬들을 존중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FC 바르셀로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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