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X살라X손흥민, 게 섰거라!...'17경기 11골' 늦깎이 골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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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솔란케가 26세라는 비교적 적지 않은 나이에 기량을 만개했다.
AFC 본머스는 24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본머스는 후반 2분 안토니 엘랑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후반 6분과 13분 솔란케의 연속골인 나오면서 스코어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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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도미닉 솔란케가 26세라는 비교적 적지 않은 나이에 기량을 만개했다.
AFC 본머스는 24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본머스는 17경기 6승 4무 7패(승점 22점)를 기록, 11위로 올라섰다.
힘겨운 잔류 싸움이 예상됐던 두 팀. 간신히 17위에 머물러 있는 노팅엄과는 달리 본머스는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1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모두 패하지 않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올드 트래포드 맞대결에선 3-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 누구보다 뛰어난 흐름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도 본머스는 우위를 점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무려 66.9%였고 슈팅 역시 18회로 노팅엄(11회)보다 많았다. 패스 성공률도 83%로 노팅엄(63%)과 큰 차이가 났다.
다득점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본머스는 후반 2분 안토니 엘랑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후반 6분과 13분 솔란케의 연속골인 나오면서 스코어를 뒤집었다. 후반 29분엔 크리스 우드에게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종료 직전 솔란케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의 주인공이 된 솔란케. 이번 시즌 PL의 '깜짝' 스타다. PL을 오랫동안 봐 온 분이라면, 솔란케의 이름은 익숙할 것이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했으며 리버풀 등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
하지만 PL에선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 전까지 PL에서 100경기 가까이 뛰었지만 득점은 고작 10골에 불과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선 '괴물'과도 같은 모습이었지만, PL에만 오면 어깨를 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솔란케는 어느덧 리그 17경기에서 11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 제로드 보웬과 같은 골 수이며 모하메드 살라(12골), 엘링 홀란드(14골)를 맹추격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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