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기안84 때문에 연예대상 자신 없어"(티처스)

▲ 24일 방송되는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8회 장면들. 제공|채널A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전현무가 기안84를 견제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모은다.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그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8회에는 능숙한 영어 발음으로 MC 전현무에게 ‘KO패’를 안기는 민족사관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던 학생이 등장한다. 하지만 도전학생이 숨겨왔던 성적표는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다.

24일 방송될 ‘티처스’에는 아나운서가 꿈이라는 고1 도전학생이 등장,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자기소개를 마친다. 영어유치원 출신에 각종 조기교육으로 무장한 ‘대치 키즈’로 유려한 발음을 자랑하는 도전학생은 MC 전현무에게 “How Many Awards Do You Think You’ll Win This Year?(올해 상을 몇 개나 받으실 것 같나요?)”라고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진다.

이에 전현무는 몇 번이고 되물으며 “발음이 너무 세서 못 알아듣겠다고”며 당황한다. 결국 전현무는 “Nothing! Because of...기안84(없다. 이유는 기안84다)”라며 기안84를 언급하며 겨우 대답을 내놓는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장영란은 “얼굴 빨개졌다. 영문과 나온 사람이 왜 이러냐”며 전현무를 놀리기 시작한다. 이에 전현무는 “아니, 발음으로 치고 들어 오면 쫄아버린다”고 도전학생의 발음에 기가 죽었음을 고백한다.

한편, 도전학생은 중학 시절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민사고에 도전했지만, 1차에서 불합격한 뒤로 고교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고1 중간고사 성적표를 부모에게도 꽁꽁 숨긴 채로 ‘티처스’의 문을 두드린 도전학생은 스튜디오에 와서야 ‘1타 듀오’ 정승제, 조정식 강사에게 성적표를 제출한다.

성적표 공개 결과 영어는 100점 만점에 91.17점이라는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수학은 겨우 28.67점으로 밝혀져 충격을 선사한다. 문제 분석 결과 정승제 강사는 “시험 난이도가 어렵지도 않고 평범하다. 그런데 틀린 문제를 보면 이게 실수인지, 이상하다”며 혼란스러워한다. 조정식 강사는 “성적은 괜찮지만 ‘문해력’이 문제 같다”고 진단한다.

이에 MC 전현무는 “이 상태면 자사고에 갔다면 더 스트레스 받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고, 정승제 강사는 “민사고 합격했으면 큰일 난다. 정말 불합격한 게 신의 한 수였다”고 답한다.

선행학습과 함께 달려온 ‘대치 키즈’이자 최상위권 자사고 준비생이었지만, 충격의 수학 28점대를 기록한 도전학생의 정승제 강사와 함께하는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는 2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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