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범죄 혐의 덮기위한 것”…대통령실·국힘 특검 반대 화력전

이우승 2023. 12. 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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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특별검사법안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 법안에 대해 총선을 겨냥한 흠집내기 의도라며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범죄를 덮기위한 국민기만용 법안"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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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특별검사법안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 법안에 대해 총선을 겨냥한 흠집내기 의도라며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범죄를 덮기위한 국민기만용 법안”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 실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총선을 겨냥해 흠집내기를위한 의도로 만든 법안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우리들은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12월 28일 법안이 통과되든지 그래서 국회에서 정부로 넘어오게 되면 우리들이 (재의요구권행사에 대한) 입장을 잘 정해서 어떤 대응을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 연합뉴스
국민의힘도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민생이 아닌 정쟁의 길을 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문재인 정권 당시, 추미애 전 장관이 실력행사를 하며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해 2년 가까이 탈탈 털어 조사했으나 어떤 혐의도 없었던 건”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의 수뇌와 몸통은 이재명 대표와 그 핵심 관련자들이며, 이미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죄 실체와 전모가 밝혀지고 있는 건”이라며 “민주당의 특검 요구는 이 대표 목전을 위협하는 범죄 혐의 실체를 손바닥으로 가리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 혐의자들이 범인 잡는 검찰을 바꾸자고 주장하는 건가”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의 이 대표와 숱한 의원들이 범죄혐의를 받고 수사 중이거나 구속 상태에 있다”며 “민주당을 대한민국 공당이 아닌, 범죄 집단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 여론이 일고 있는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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