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FA 함덕주도 잡았다… 4년 최대 38억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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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선발투수 임찬규에 이어 좌완 불펜투수 함덕주(28)도 붙잡는 데 성공했다.
24일 LG 구단에 따르면 자유계약(FA) 선수인 함덕주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4억원, 인센티브 18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함덕주는 메이저리그에서 신분 조회 요청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LG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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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LG 구단에 따르면 자유계약(FA) 선수인 함덕주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4억원, 인센티브 18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함덕주는 메이저리그에서 신분 조회 요청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LG에 잔류했다.
함덕주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43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 두산의 필승조로 자리를 잡은 그는 2021년 양석환과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과 2022년엔 부상 등으로 결장이 잦았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며 팀에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선사했다.
함덕주는 정규시즌 57경기에 등판해 4승 4세이브 16홀드 55⅔이닝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동안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다.
함덕주는 "건강하게 던질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꾸준한 모습으로 팀이 계속 강팀이 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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