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광주전남 도심 나들이

전원 기자 2023. 12. 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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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성탄절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1시쯤 광주 동구 충장로에는 구세군의 종소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고 있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구세군 냄비에 기부하면서 나눔을 베풀기도 했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따라 부르면서 하루 앞둔 성탄절 분위기를 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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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뮤직페스티벌 등 행사 다채
구세군 냄비에 기부 '착한 손길'도
24일 오전 1시쯤 광주 동구 충장로 구세군 냄비에 한 시민이 기부하고 있다.2023.12.24/뉴스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성탄절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1시쯤 광주 동구 충장로에는 구세군의 종소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고 있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구세군 냄비에 기부하면서 나눔을 베풀기도 했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따라 부르면서 하루 앞둔 성탄절 분위기를 느끼기도 했다.

가게의 할인 행사에 시민들은 연인, 친구 등을 위한 선물을 구입했다.

특히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 대신 아빠와 엄마에게 선물을 사달라고 조르는 모습이었고, 일부 아이들은 물건을 들고 가면서 함박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금남로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감상하며, 인근에 마련된 하트 모형의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연수씨(26)는 "여자친구를 주기 위한 선물을 구매한 뒤 트리에 불이 들어왔을까 5·18민주광장을 찾았다"며 "오후 3시부터 양림동에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진행한다고 해서 여자친구와 구경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림동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3번째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근대의상과 선교사, 독립운동가, 펭귄, 산타클로스, 루돌프 복장을 하고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한 거리 행진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쿠키 꾸미기 행사와 소원편지 넣기, 명장·명창을 만나다, 주민결혼행사, 광주 5개구 합창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담양에서는 '산타와 함께하는 다섯 번째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제로 담양 메타프로방스 및 원도심 일원에서 메타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과 담양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담양 소아르떼복합예술단지에서 진행하는 산타왕을 찾아라 이벤트를 비롯해 중앙공원 거리 공연, LP음악충전소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아이들의 선물을 구매한 박찬민씨(43)는 "가족들과 어디를 가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지 고민 중이다"며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이쁜 조명과 환경이 있는 곳을 찾아 맛있는 저녁도 먹고, 사진도 많이 찍는 등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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