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없는 첫 홈경기…진순기 대행, “선수단에 정확한 목표 제시”
배재흥 기자 2023. 12. 24. 13:59
진순기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24일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침체한 구단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최태웅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 지난 2015년 현대캐피탈의 지휘봉을 잡은 최 전 감독은 9시즌 동안 팀을 챔피언 결정전 2회, 정규리그 2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 전 감독 지휘 아래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4승(13패)에 그치며 승점 16으로 리그 6위로 처졌다. 구단은 결국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 감독을 경질하고 진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잔여 시즌 팀을 이끌게 된 진 대행은 “선수들이 많이 울고, 침통했다”며 “선수들과 비슷한 입장에서 많이 슬펐는데, 어떻게 선수단을 안정화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진 대행은 감독이 부재한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줄 방법을 찾았다.
그는 “잔여 시즌 몇 승을 더 할 것인지와 이를 위해 범실을 얼마나 더 줄이고, 공격성공률을 높여야 하는지 정확한 목표를 제시했다”며 “선수들에게는 개인적인 목표를 작성하도록 했고, 개별 면담에서 지금 닥친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천안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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