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 출신 왕세자 한동훈, 노태우의 길 가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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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것을 겨냥해 "완벽한 검찰공화국의 수립을 위한 포석이 놓였다. 이제 '당, 정, 청(=용산)'이 모두 검찰 출신에 의하여 장악됐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19년 '검찰 쿠데타'가 시작됐다고 문제 제기했을 때 과한 규정이라고 동의하지 않던 사람들이 이제 앞다투어 '검찰 쿠데타'란 말을 쓰고 있다"며 "'군부(軍府)독재'는 오래전 종료했지만, 이제 '검부(檢府)독재'가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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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것을 겨냥해 “완벽한 검찰공화국의 수립을 위한 포석이 놓였다. 이제 ‘당, 정, 청(=용산)’이 모두 검찰 출신에 의하여 장악됐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19년 ‘검찰 쿠데타’가 시작됐다고 문제 제기했을 때 과한 규정이라고 동의하지 않던 사람들이 이제 앞다투어 ‘검찰 쿠데타’란 말을 쓰고 있다”며 “‘군부(軍府)독재’는 오래전 종료했지만, 이제 ‘검부(檢府)독재’가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학 용어를 쓰자면, ‘군부 쿠데타’는 총, 칼, 탱크를 쓰고 단박에 이루어지는 ‘경성’(단단한) 쿠데타였다면, ‘검부 쿠데타’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쓰고 단계 단계 이루어지는 ‘연성’(부드러운) 쿠데타”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권당 최고직에 검찰 출신 ’왕세자‘가 자리잡았으니, 국민의힘 내부 구성과 역관계도 재편될 것”이라며 “12.12 쿠데타 후 ‘5공’ 치하에서 ‘하나회’가 당정청 핵심을 틀어쥔 것의 재현”이라고 말했다.
또 “어느 쿠데타건 쿠데타 세력은 세력을 공고히 하고 집권을 영속화하기 위하여 모든 짓을 다 한다”며 “‘쇼쇼쇼’가 준비되고 있다. ’하나회‘ 세력은 ’6.29 선언‘으로 ’2인자‘ 노태우 당선을 이루어내고 집권을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그러면서 “한동훈도 ‘노태우의 길’을 가려 할 것”이라며 “‘6.29 선언’ 후 어떻게 노태우가 당선되었는지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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