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복서' 비볼, WBA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11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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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러시아인 복서 드미트리 비볼이 1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비볼은 2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WBA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린던 아서(영국)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120-107 120-107 120-107)을 거뒀다.
한편 비볼은 몰도바인 아버지와 고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러시아인이다.
비볼의 체육관에는 태극기가 걸려있고 국수와 불고기를 즐겨 먹는 등 한국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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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계 러시아인 복서 드미트리 비볼이 1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비볼은 2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WBA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린던 아서(영국)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120-107 120-107 120-107)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비볼은 22전 22승 11KO의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갔다.
비볼은 카넬로 알바레스와 주드로 라미레스를 차례로 꺾고 흐름을 탔지만, 지난 4월 왼손 수술을 받고 오랜만에 경기를 치렀다.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비볼은 특유의 발놀림과 잽으로 아서를 압박하며 판정승을 챙겼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비볼은 KO를 따내고 싶었지만 수술받은 왼손을 밀어붙일 만큼 자신감이 없었다고 한다.
비볼의 다음 상대는 내년 1월 13일 펼쳐지는 아르투르 베테르비에프(러시아)와 칼럼 스미스(영국)의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볼은 몰도바인 아버지와 고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러시아인이다. 비볼의 체육관에는 태극기가 걸려있고 국수와 불고기를 즐겨 먹는 등 한국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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