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 문 열었다…주 5일 운영

강정의 기자 2023. 12. 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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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놀이기구·VR 기기 등 갖춰져
어린이들이 세종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에서 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중촌동 중촌종합복지센터 2층에 어린이들이 미세먼지·추위·더위 등 외부 환경에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세종형 실내놀이터 1호’를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공공형 실내놀이터다.

310㎡ 규모로 내부에는 친환경 소재 놀이기구와 가상현실(VR) 기기가 갖춰져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운영된다. 놀이시설 이용은 1일 3회차(오전 1회·오후 2회) 운영되는데 회차 별 이용시간은 2시간, 이용 가능 인원은 25명이다.

만 3세 이상 아동부터 이용이 가능하나 안전을 위해 놀이기구 별로 이용 연령 또는 신장기준(VR롤러코스터 120㎝ 이상) 등을 적용받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이용 신청은 시 누리집(sejong.go.kr)에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예약인원에 따라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실내놀이터 사무실(044-300-4918)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6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2주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1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범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신청만 하면 되며, 회차 별 15명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내년 상반기 중 조치원읍에서, 하반기에는 소담동에서 각각 2호와 3호를 개장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앞으로도 실내놀이터를 늘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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