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도진 부상 악령' 부주장 로메로, 햄스트링 부상 의심돼 하프 타임 교체 아웃

이성민 2023. 12. 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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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을 제압했지만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으로 인해 완전히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에버턴의 파상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는 2021/22시즌 종료 후 5000만 유로(한화 약 717억 원)에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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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을 제압했지만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으로 인해 완전히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히샬리송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전반 18분 주장 손흥민이 한 골을 보탰다. 존슨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흘러나온 공을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에버턴의 파상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37분에는 에버턴의 안드레 고메스에게 만회골을 내주기도 했다. 추격을 허용했지만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쇼로 승리를 지켜냈다.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구가했지만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다. 주전 수비수 로메로가 부상을 당해 전반전 종료 후 교체 아웃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에 대해 “로메로는 하프 타임 때 햄스트링에 긴장을 느껴 빼야 했다”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이 경기에서 벤 데이비스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로메로는 에버턴을 상대로 45분 동안 걷어내기 1회, 슈팅 차단 1회, 태클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95%, 지상 경합 승리 2회를 기록 중이었다. 전반 7분에는 슬라이딩 태클로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하기도 했다.

2021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2021/22시즌 종료 후 5000만 유로(한화 약 717억 원)에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거친 수비 스타일로 퇴장의 위험이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기량은 검증된 선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선발돼 조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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