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흠집 내기 의도"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연루 의혹 특검법'에 대해, 총선을 겨냥해 흠집 내기 의도로 만든 법안이 아닌 가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오늘(24일) KBS에 출연해, 아직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법에 대해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대단히 성급할 수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28일 법안이 통과돼 국회에서 정부로 넘어오면 입장을 잘 정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28일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처리하기로 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관련 사안에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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