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푸틴, 물밑서 우크라이나와 휴전할 의사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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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휴전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원한다면 우크라이나, 미국,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러시아는 국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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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교착·국제 정세 등으로 '적기' 판단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휴전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지난 9월부터 복수의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협상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미국과 러시아 양국 모두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가 중간에서 푸틴 대통령의 의사를 전달하는 매개자가 되기도 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가을부터 휴전 협상 가능성을 타진해온 사실이 있다고 미국 관료들은 NYT에 전했다.
공개 석상에서 전쟁과 관련해 호전적인 수사를 지속한 것과 달리 실제 푸틴 대통령의 본심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확보한 것에 만족해하며 승리 선언을 한 후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러시아 측은 교착상태에 빠진 전황, 우크라이나 공세의 여파, 서방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약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충돌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협상 타결을 위한 적절한 새 시점이 다가왔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원한다면 우크라이나, 미국,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러시아는 국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모든 러시아 점령지에서 완전히 철군이 이뤄져야 평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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