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 66% “한동훈, 비대위원장 적합”…尹 지지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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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당 지지층 3명 중 2명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 조사(13∼15일)보다 0.8%포인트 오른 3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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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당 지지층 3명 중 2명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긍정 59.6%·부정 36.1%)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7.0%포인트 오르며 52.1%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57.1%)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정치 성향별 긍정 평가는 보수층에서 1.2%포인트 하락한 64.7%, 중도층에서 6%포인트 상승한 35.7%, 진보층에서 3%포인트 상승한 14.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5%포인트 오른 38.1%, 더불어민주당이 0.6%포인트 내린 45.7%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2.2%로 나타났다.
‘적합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묻는 조사에서는 지난 21일 지명된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34.3%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한 지명자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66.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전체 9.0%·국민의힘 지지층 10.6%), 김한길(5.2%·3.1%),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5.1%·4.0%)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무작위 추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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