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주가, 전 세계 기업 중 올해 제일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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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전세계 2600여개 종목 중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 1위에 올랐다.
이달 21일 기준 에코프로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570%가 넘는다.
24일 미국 매체 모닝브루에 따르면 블룸버그 세계 대·중견기업 가격수익(PR) 지수에 포함된 2567개 종목 중 이달 21일까지 연초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에코프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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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전세계 2600여개 종목 중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 1위에 올랐다. 이달 21일 기준 에코프로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570%가 넘는다. 400% 가까이 오른 금양이 2위를 기록했다.
24일 미국 매체 모닝브루에 따르면 블룸버그 세계 대·중견기업 가격수익(PR) 지수에 포함된 2567개 종목 중 이달 21일까지 연초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에코프로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만 해도 10만원대였던 에코프로는 21일 69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 상승률은 571.84%에 이른다. 지난 7월 129만3000원(7월 25일)까지 올랐던 데 비해 절반 가까이 주가가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금양이 올해 들어 367.78% 오르며 2위를 기록했다. 금양은 발포제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기업으로, 올해 부산에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의 첫 삽을 뜨는 등 이차전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3위는 나스닥에 상장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차지했다. 코인베이스는 연초 대비 주가가 357.36% 올랐다. 이어 미국 물류로봇 기업 심보틱(328.06%), 대만 반도체 설계기업 알칩(323.86%) 등이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에코프로는 올해 한국 증시에서 거세게 불었던 개인투자 열풍의 상징 격인 종목”이라면서, “이차전지와 관련한 모든 것에 한국 투자자들의 열광적인 숭배가 이 양극재 생산업체의 엄청난 상승을 촉발했다”고 했다. 이어 “에코프로는 21일 장중 69만1000원에 거래됐는데, 이날 시총은 140억달러(약 18조원)로 에코프로 연간 이익의 96배 수준”이라고도 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의 변동성 선호, 유명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의 주가 상승 전망, 경쟁사인 중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확대 어려움 등이 겹친 결과”로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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