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게임 규제 예고… “하루 지출 한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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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온라인 게임 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온라인 게임의 하루 지출 한도를 설정하는 등 고강도 규제를 예고하면서 자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 게임 업체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24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방송총국은 온라인 게임과 관련한 새로운 규제 초안을 공개했다.
중국 정부의 온라인 게임 규제 발표에 중국 게임 업체 주가는 일제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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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온라인 게임 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온라인 게임의 하루 지출 한도를 설정하는 등 고강도 규제를 예고하면서 자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 게임 업체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24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방송총국은 온라인 게임과 관련한 새로운 규제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에 따르면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셔는 온라인 게임의 하루 지출 한도를 설정해야 한다. 일일 로그인 보상과 최초 충전 보너스, 연속 충전 보상처럼 이용자의 지출을 유도하는 상품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미성년자는 아예 확률형 아이템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미성년자가 게임 내 화폐로 실물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안 된다. 게임 퍼블리셔는 불합리한 소비 행위에 대해 이용자에게 팝업창을 통해 경고해야 한다.
게임 스트리머에 대한 규제도 도입한다. 이용자들이 스트리머에게 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중국 정부는 다음달 22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에 최종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중국 정부의 온라인 게임 규제 발표에 중국 게임 업체 주가는 일제히 떨어졌다. 당장 규제 초안이 공개된 지난 22일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1, 2위 게임사 텐센트와 넷이즈의 주가는 각각 13.5%, 26.8% 떨어졌다.
국제 게임업계도 규제의 영향권에 들 수밖에 없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게임의 중국 수출 규모는 29억5744만달러(약 3조8500억원)로 전체 수출액 가운데 34.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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