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성탄절 앞두고 보안 강화…이슬람 폭력 위험 고조

신기림 기자 2023. 12. 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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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유럽에서 성탄절과 새해를 앞두고 이슬람 폭력 위협이 증가하며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퀼른 대성당의 보안을 강화했다.

앞서 독일 신문 빌트는 이슬람 단체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축제 기간에 공격을 감행하려는 징후를 오스트리아, 독일, 스페인의 보안 당국이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여 교회와 크리스마스 마켓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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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퀄른 대성당 모든 방문객 보안 검색
오스트리아, 스페인도 경계 태세 강화
독일 경찰이 쾰른 대성당 앞을 지키고 있다. 2023.12.2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유럽에서 성탄절과 새해를 앞두고 이슬람 폭력 위협이 증가하며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퀼른 대성당의 보안을 강화했다.

독일 경찰은 이날 저녁 미사 후 추적견을 이용해 퀼른 대성당을 점검한 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일요일에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이 실시될 예정이다.

보안 검색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예배에 일찍 도착하라고 현지 경찰은 권고했다.

앞서 독일 신문 빌트는 이슬람 단체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축제 기간에 공격을 감행하려는 징후를 오스트리아, 독일, 스페인의 보안 당국이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이슬람주의 폭력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여 교회와 크리스마스 마켓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럽 전역의 테러리스트들이 특히 12월 24일을 전후로 기독교 행사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고 있어 보안 당국이 공공장소에 대한 보호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내무부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12월 18일부터 대테러 경보를 4단계인 '고위험' 단계로 유지하면서 보안 조치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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