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연비에… 수입차 시장서도 하이브리드 대세로 [이슈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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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휘발유차를 뛰어넘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다가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 성격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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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춤하는 전기차 수요까지 흡수
최근 5년 새 국내 총판매량 3배 껑충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휘발유차를 뛰어넘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높은 연비를 내세워 최근 주춤하고 있는 전기차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수입차로 한정했을 때 11월 하이브리드차가 연료별로 가장 많이 팔리며 처음으로 휘발유차를 넘어셨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판매된 차량 중 하이브리드가 9996대(40.4%)로 가장 많았고, 휘발유(9933대·40.1%), 전기(2471대·10.0%), 경유(1524대·6.2%)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019년까지만 해도 10만4112대에 머물렀지만 △2020년 15만2858대 △2021년 18만6245대 △2022년 21만1304대 등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최근 5년 새 판매량이 3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이밖에 최근 출시된 레인지로버 2024년형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새로 추가되는 등 수입차의 하이브리드 선택지는 계속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다가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 성격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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