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 母 진경과 날선 신경전 “진짜 궁금한데 난 왜 낳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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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호가 명품 호연으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3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장재훈,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10회에서는 어머니 혜숙(진경 분)과 날선 신경전을 벌이는 강태민(유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유선호가 출연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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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호가 명품 호연으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3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장재훈,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10회에서는 어머니 혜숙(진경 분)과 날선 신경전을 벌이는 강태민(유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민은 혜숙을 통해 할아버지 강 회장(천호진 분)이 이복 형 태하(배인혁 분)의 친모를 죽였다는 것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혜숙이 언제든 말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때를 기다려 태하에게 전했다는 말에 태민은 "이깟 빌어먹을 회사 때문에?"라고 소리친다. "당연하지. 나한테 SH를 빼면 아무것도 없으니까"라며 함께 언성을 높이는 혜숙에 태민은 서글픈 표정으로 "아무것도 없어? 됐다. 그만 얘기하자"라고 말한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팽팽한 두 모자의 대립은 안방극장까지 긴장감으로 물들게 만들었다.
자리를 뜨려던 태민은 불똥이 튈 수 있으니 호텔로 가라는 혜숙의 말에 헛웃음을 짓곤 "걱정하는 척하지 마. 안 어울리니까"라고 말한다. 이어 "진짜 궁금한데 난 왜 낳았어?"라고 덧붙인다. 혜숙은 "주식 넘겨받으려면 너도 무사해야지"라며 계속해서 냉담한 태도를 고수하고 태민은 숨겨지지 않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거 알아? 민 대표 더럽게 잔인한 거"라고 말한다. 혜숙을 향한 애증과 분노, 서러움이 모두 담긴 태민의 목소리와 붉어진 눈가는 시청자들의 감정 동기화를 제대로 불러일으켰다.
유선호는 극중 강태민 역에 완전히 녹아들어 친모로 등장하는 베테랑 배우 진경과 함께 완벽한 연기 호흡을 펼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유선호가 출연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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