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40년 인구 69만 명 새로운 도시 틀 마련

박석희 기자 2023. 12. 24.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시흥시의 인구가 오는 2040년 현재보다 10만여 명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간 구조도 1 도심, 3 부도심, 1 지역 중심에서 1 도심, 2 부도심, 4 지역 중심으로 변화된다.

또 도로망이 크게 확충되는 가운데 생활권은 북부, 중부, 남부 3개 권역으로 재편되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문화복지 인프라가 확충되고, 생태·휴양 도시 조성과 기존 산업단지의 고도화 발전 등을 가져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북부·중부·남부 3개 권역 수립
2040 시흥도시기본계획, 공간구조 구상도.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의 인구가 오는 2040년 현재보다 10만여 명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간 구조도 1 도심, 3 부도심, 1 지역 중심에서 1 도심, 2 부도심, 4 지역 중심으로 변화된다.

또 도로망이 크게 확충되는 가운데 생활권은 북부, 중부, 남부 3개 권역으로 재편되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문화복지 인프라가 확충되고, 생태·휴양 도시 조성과 기존 산업단지의 고도화 발전 등을 가져온다.

24일 시흥시에 따르면 최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40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다. 승인된 계획은 시흥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청사진으로 시흥시는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흥시는 2040년 계획인구 목표를 현재 58만4000명보다 10만여 명 늘어난 69만 명으로 설정했다. 이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하는 인구와 통계청 인구추계,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또 전체 행정구역(166.6㎢)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13.281㎢를 시가화 예정 용지로 계획했으며, 이미 시가화한 기존 개발지 37.928㎢는 시가화 용지로, 나머지 115.391㎢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공간구조는 시흥시의 시가지 면적과 교통축 변화추이,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변경했다. 1 도심, 3 부도심, 1 지역 중심에서 1 도심, 2 부도심, 4 지역 중심으로 설정했다.

생활권은 북부, 중부, 남부 3개 권역으로 계획하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생태·휴양 도시 조성, 기존 산업단지 고도화 등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 계획, 신구로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철도망 확충, 수요응답형(DRT) 버스 도입, 스마트 교통도시 구축 계획 등을 주요 교통계획에 반영했다.

도시미래상은 ‘행복한 시민, 아름다운 자연, 교육·경제도시 시흥’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목표를 ‘창조 혁신도시, 교육 기회 도시, 청정 그린도시, 안심 복지 도시’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시민계획단, 주민공청회, 시 의회 의견 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0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제출했다. 경기도는 세 차례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끝에 지난 20일 승인했다.

임병택 시장은 “승인된 이번 계획은 풍부한 성장잠재력과 지역의 균형발전 의지를 반영한 중요한 계획으로, 시흥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명실상부한 서남부권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바이오산업 혁신 거점 조성과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중점을 둔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시흥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