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웰치 EPL 첫 여성 주심…양팀 감독도 무난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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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웰치(40)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여성 주심이 됐다.
웰치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EPL 18라운드 풀럼과 번리의 경기를 운영했다.
이후 올해 1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첫 여성 주심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한달 전에는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풀럼의 경기에서 대기심을 맡은 뒤 이날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여성 주심의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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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웰치(40)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여성 주심이 됐다.
웰치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EPL 18라운드 풀럼과 번리의 경기를 운영했다.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무대로 꼽히는 EPL에서 여자 주심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방문팀 번리의 2-0 승.
영국이 비비시는 “웰치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진행해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웰치는 2010년 파트타임으로 심판 직에 입문했고, 2019년 전업심판으로 전환했다. 이후 올해 1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첫 여성 주심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한달 전에는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풀럼의 경기에서 대기심을 맡은 뒤 이날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여성 주심의 이정표를 세웠다.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은 경기 뒤 “중요한 사건이다. 축하를 전한다. 그녀는 정말 잘했고, 이 순간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은 “통상적으로 한 것 같다”며 무난한 평가를 했다.
웰치 주심은 이날 세 차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비디오 판독(VAR)은 있었지만 논란은 없었다.
하워드 웹 잉글랜드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은 “웰치가 심판 직을 꿈꾸는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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