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ELS 불완전판매 '유형화'...분쟁조정 속도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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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다음 달부터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 ELS 만기가 대거 돌아오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H지수 연계 ELS 관련해 여러 민원을 바탕으로 유형별 분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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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다음 달부터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 ELS 만기가 대거 돌아오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H지수 연계 ELS 관련해 여러 민원을 바탕으로 유형별 분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사전적으로 불완전판매 주요 유형을 미리 만들어 보고 있다"며 "유형별로 손실 부담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기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에 따라 은행들이 유형에 해당하는 건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나눠 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고령층 비중이 상당한 데다가 투자 성향과 가입 목적에 맞지 않는 상품을 권유받았다는 주장이 많은 상황이라 불완전판매를 인정할 수 있는 주요 사실관계와 그에 따른 유형들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감원이 자료를 보면 은행권이 판매한 H지수 ELS 중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는 9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당장 다음 달 만기 도래 규모만도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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