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텐 하흐 말고 XX에게 기회를..." 맨유 팬 식겁하게 만든 캐러거의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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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의 농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맨유는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맨유는 승점 28점과 함께 8위로 추락, 웨스트햄은 승점 30점으로 6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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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제이미 캐러거의 농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맨유는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맨유는 승점 28점과 함께 8위로 추락, 웨스트햄은 승점 30점으로 6위에 올라섰다.
홈 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제로드 보웬, 루카스 파케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모하메드 쿠두스, 토마스 수첵, 에드손 알바레즈, 에메르송 팔미에리, 커트 주마,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블라디미르 쿠팔, 알퐁스 아레올라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맨유 역시 4-2-3-1 전형을 가동했다. 라스무스 회이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톤니, 코비 마이누, 스콧 맥토미니, 루크 쇼, 조니 에반스, 윌리 캄브왈라, 아론 완-비사카,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전체적인 주도권과 기회를 잡은 쪽은 맨유였다. 전반 31분, 쇼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돌파 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아레올라 골키퍼에 막혔다. 또한 전반 34분, 이번엔 안토니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골키퍼와 1 대 1 기회를 맞이했으나 자세가 무너지며 슈팅에 힘이 실리지 못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웨스트햄이 점차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7분, 공을 잡은 보웬이 파케타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진입,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득점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은 웨스트햄이었다. 후반 33분, 쿠두스가 파케타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에 성공했고 골문 구석을 노리는 침착한 마무리로 2-0 스코어를 완성시켰다. 이후 맨유는 승부를 뒤집기 위해 세르히오 레길론,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투입했으나 경기는 2-0 웨스트햄의 승리로 종료됐다.
11월에 3연승을 거두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12월에 들어 다시 부진에 빠진 맨유다. 이날 경기 패배로 맨유는 리그 3연패, 공식전 4경기 무승 기록(1무 3패)을 이어나가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비판이 당연스럽게도 이어졌다. 특히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캐러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차라리 시즌 끝까지 게리 네빌에게 맡기는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텐 하흐 감독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빌과 비교되는 것은 텐 하흐 감독에게는 큰 치욕이다. 네빌은 발렌시아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2015년, 승률 35%를 기록하며 1년 만에 감독직에서 내려온 경험이 있다. 하지만 올 시즌만 놓고 본다면 네빌이 이끌던 발렌시아보다 나은 것이 없는 맨유다. 네빌의 발렌시아가 28경기에서 11패, 39득점, 38실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맨유는 26경기에서 13패, 33득점, 41실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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