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목욕탕서 감전 사고…입욕객 3명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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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종시 목욕탕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70대 여성 3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과 소방은 누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란 기자 정확한 사고 원인 나왔나요?
[기자]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목격자 등의 진술로 봤을 땐 감전일 가능성 높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5시 37분쯤입니다.
세종시 조치원읍 한 목욕탕에서 온수탕 안에 있던 입욕객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습니다.
탈의실에서 비명 소리를 들은 다른 입욕객이 사고가 난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입욕객 3명은 모두 70대 여성으로, 한 동네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출동 당시 모두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명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입욕객 3명이 온수탕 안에서 감전된 것으로 보고 목욕탕 관계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고 목격자는 경찰에 "목욕을 하는데 비명소리가 들려 탕을 보니 온수탕 안에 있던 세명이 물에 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대중목욕탕으로 2, 3층은 모텔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40년 전에 지어진 건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 소방,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잠시 뒤 2시부터 세종시청이 오늘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이혜리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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